영국 Truro






The Queen's College Oxford







프랑스  Taize 떼제 공동체








Korean Transformations


서울 1903













조선 1930

 





 


 

 http://www.iloveseojong.net/?document_srl=38953



서울 1954


 


서울 1957

 







청계천, 서울  1956





1965

 


 

1967

 











줄타기   김대균









장사익




찔레꽃

동백아가씨



구상 (1919 - 2004)




조약돌    /  구상

집 앞 행길에서
그 어느 날 발부리에 채운
조약돌 하나와 나날이 만난다

처음에 우리는 그저 심드렁하게
아침 저녁 서로 스쳐 지냈지만
돌은 차츰 나에게 말도 걸어오고
슬그머니 손도 내밀어 친구처럼 익숙해갔다

그리고 아침이면 돌은
안으로부터 은총의 꽃을 피워
나를 축복해 주고
늦은 밤에도 졸지 않고 나의 안녕을 기다려 준다
 
때로는 천사처럼 훌훌 날아서
내 방엘 찾아 들어와
만남의 신비를 타이르기도 하고
사귐의 불멸을 일깨워도 준다

나는 이제 그 돌을 만날 때마다
미개하고 불안스런
나의 현존이
부끄러울 뿐이다.
A Pebble  by Ku Sang

On the path before my house
every day I meet a pebble
that once was kicked by my passing toe.

At first we just casually
brushed past each other, morning and night,
but gradually the stone began to address me
and furtively reach out a hand,
so that we grew close, like friends.

And now each morning the stone,
blooming inwardly with flowers of Grace,
gives me its blessing,
and even late at night
it waits watchfully to greet me.

Sometimes, flying as on angels’ wings
it visits me in my room
and explains to me the Mystery of Meeting,
reveals the immortal nature of Relationship.

So now, whenever I meet the stone,
I am so uncivilized and insecure
that I can only feel ashamed.



천상병  (1930 - 1993)







고은 (1933 -   )




 화살 /고은


우리 모두 화살이 되어
온몸으로 가자.
허공 뚫고
온몸으로 가자.
가서는 돌아오지 말자.
박혀서 박힌 아픔과 함께 썩어서 돌아오지 말자.

우리 모두 숨 끊고 활시위를 떠나자.
몇 십 년 동안 가진 것,
몇 십 년 동안 누린 것,
몇 십 년 동안 쌓은 것,
행복이라던가
뭣이라던가
그런 것 다 넝마로 버리고
화살이 되어 온몸으로 가자.

허공이 소리친다.
허공 뚫고
온몸으로 가자.
저 캄캄한 대낮 과녁이 달려온다.
이윽고 과녁이 피 뿜으며 쓰러질 때
단 한 번
우리 모두 화살로 피를 흘리자.

돌아오지 말자!
돌아오지 말자!

오 화살 정의의 병사여 영령이여!    



한국의 차도







효당스님 (1904 - 1979)





茶道無門
  http://hompi.sogang.ac.kr/anthony/kortea.htm